한국의 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지카 바이러스 진단 키트가 브라질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브라질 보건부 산하 위생감시국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20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키트 '페스치 하피두(Teste Rapido)'의 생산·판매를 지난달 30일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키트는 한국의 바이오 기업인 젠바디와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 정부 산하 제약회사인 바이아파르마가 공동개발했습니다.
'페스치 하피두'는 종전의 방식과 비교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초기에 확인할 수 있고 비용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신생아 소두증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 자료 기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보고된 신생아 소두증 의심사례는 7천623명으로, 이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확인된 소두증 확진 환자도 200명이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