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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삼성 특허소송은 협상 수단"…中 '화해' 가능성 크다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6.01 12:12|수정 : 2016.06.01 13:40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한 화웨이가 그간 삼성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협상의 한 방편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IT전문 매체인 써우후 과학기술은 화웨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의 이번 소송이 사전 예고가 없었던 전격적인 조치가 아니었다며 소송전이 '화해'로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 내부 인사는 "화웨이가 사전에 아무런 징후가 없는 상황에서 삼성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앞서 삼성과 일정 기간 협상을 진행한 바 있으나 쌍방이 일부 문제에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어 "결국 법적 절차를 통해 이 분쟁을 해결하려 소송을 내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화웨이가 이번 소송을 협상의 한 수단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소장에 화웨이가 요구하는 손해배상액을 적시하지 않고 삼성 제품에 대한 미국 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도 포함하지 않은 점이 이 같은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써우후는 "화웨이의 삼성 상대 특허소송은 단지 수단에 불과하고 사업자 간 특허를 공유하는 '크로스 라이선스'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목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