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은 미국 각지에서는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거나 추모 행진을 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 근교에 있는 버지니아 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 묘역에 헌화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곳뿐 아니라 전국 묘지에서 침묵 속에 잠든 사람들은 애국심에 대해 큰소리로 말하는 대신 행동으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전몰자 유가족을 백악관 조찬에 초청해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미국 내 40개 주에 있는 130여 개 국립묘지 중 상당수에서도 별도로 추도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많은 국립묘지에서 해당 지역 출신 전몰자들의 이름을 모두 차례대로 호명하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