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가 매년 평가하는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전년보다 4계단 하락한 29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경기 둔화로 인한 성장 둔화와 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 기업윤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기업 효율성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을 순위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IMD가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평가대상 61개국 중 작년보다 4계단 낮은 29위를 기록했습니다.
IMD 국제경쟁력 평가는 정부 효율성, 경제성과,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이중 기업 효율성 부문 순위는 설문조사 기간 중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구조조정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37위에서 48위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우리 정부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만성적 취약항목인 노동시장 분야도 작년보다 11계단이나 하락한 48위에 그쳤습니다.
숙련노동자 확보 부문은 23위에서 48위로 순위가 곤두박질쳤고, 고객 만족 중요시 정도 순위는 14위에서 46위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제성과 부문 순위는 주요 경제지표 부진으로 15위에서 21위로 떨어졌습니다. 이중 취업자 증가율은 14위에서 26위로, 2015년 GDP 성장률 부문은 15위에서 32위로 급락했습니다.
반면 정부 효율성 부문은 공공부문 개혁 추진에 힘입어 작년보다 두 계단 오른 26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프라 부문은 작년보다 한 계단 낮은 2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작년 우리보다 두 계단 뒤진 일본에게 다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일본은 올해 26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전체 1위는 작년 2위였던 홍콩이 차지했으며 작년 1위였던 미국은 두 계단 하락한 3위로 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