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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9명 "생활화학용품 못 믿겠다"

손승욱 기자

입력 : 2016.05.30 16:10


가습기 살균제 사건 뒤 소비자 10명 중 9명이 생활 화학용품의 안전성을 믿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19∼24일 전국 20세 이상 59세 이하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알고 난 이후 생활화학용품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게 됐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87.0%로 조사됐습니다.

또 생활화학용품을 사용하기 꺼려진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84.8%, 화학제품 대신 천연재료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한다고 답한 소비자가 69.2%였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84.6%는 옥시 제품을 구입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생활화학제품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10개 품목 모두 5점 만점에 3점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표백제가 2.19점으로 가장 낮았고, 이어 방충제, 탈취제, 방향제, 청소세제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