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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운전자에 '스모그세' 부과키로…"1일 최대 9천 원 적당"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5.30 13:56


스모그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 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일반 운전자들에 대해 '교통유발 부담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베이징 환경보호국과 교통위원회는 최근 베이징 정치협상회의가 주최한 '스모그 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에 대한 정책, 기술 방안은 기초적인 수준에서 이미 만들어진 상태"라며 "현재 추가적인 연구와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슷한 제도를 시행 중인 싱가포르, 런던 사례를 참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은 제도 도입 초기 교통유발부담금 명목으로 하루 5파운드를 징수하다 지금은 10파운드로 올렸습니다.

싱가포르는 차량 운행 횟수에 따라 이를 징수합니다.

마오바오화 중국 종합교통연구센터 집행 주임은 "현재 시민들의 수입 수준을 근거로 할 때 베이징의 교통유발부담금은 20∼50위안이 돼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배기가스는 석탄, 건설현장 분진 등과 함께 중국 수도권 스모그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