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유럽의 난민 고아들을 만나 "난민은 '위험'이 아니라 위험에 처한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에서 이탈리아 남부에서 온 어린이 400명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지중해를 건너다 익사한 한 난민 소녀가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손에 든 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남부 칼라브리아의 한 학교 소속 어린이들과 지중해를 건너다 부모를 모두 잃고 고아가 된 난민 어린이 다수가 참석했습니다.
교황의 말을 들은 칼라브리아 학교의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에 오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환영할 것이고, 우리와 다르다고 해서 위험한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는 편지를 교황에게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