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와 반대 시위대가 연일 물리적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27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트럼프 유세장 근처에서 시위대와 지지자가 충돌해 35명이 체포됐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1천 명 안팎의 시위대는 멕시코 국기를 흔들며 트럼프의 반 이민 정책에 항의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장벽을 쌓자는 트럼프의 주장에 동조하며 "벽을 쌓자", "미국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양측은 서로 계란과 물병 등을 던지며 충돌했고 진압 경찰은 해산 명령을 거부하는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샌디에이고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최종적으로 35명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부상자나 재산상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자들은 앞서 뉴멕시코와 오하이오, 미주리, 애리조나 등지에서도 물리적 충돌을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