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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샌더스와 토론 안 한다" 번복

김정우 기자

입력 : 2016.05.28 10:39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토론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하루 만에 뒤집었습니다.

트럼프는 성명을 내고 "민주당의 2등 주자와 토론을 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며 샌더스 의원과의 토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어제까지만 해도 여러 차례에 걸쳐 "샌더스와 토론하고 싶다. 그는 맞상대가 될 만한 사람"이라며 토론으로 얻은 이익을 자선사업에 쓰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가장 큰 경쟁 상대인 샌더스가 트럼프와 일대일 토론을 벌이게 되면 클린턴 전 장관이 정치적으로 소외되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샌더스 측은 트럼프가 말을 바꾸자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트럼프는 하루에도 여러 번씩 마음을 바꾸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트럼프가 다시 마음을 바꾸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