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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가공식품 국내 가격, 현지보다 최대 3.6배 비싸

표언구

입력 : 2016.05.27 15:24|수정 : 2016.05.27 17:20


수입 가공식품의 국내 가격이 제조국 현지 가격보다 최대 3.6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오늘(27일) 작년 10월 19일∼11월 6일 수입 가공식품 24종의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6개국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국내 가격이 제조국보다 평균 2.15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4개 수입 가공식품 중 일본 제품이 현지 가격보다 2.41배 비싼 것으로 나타나 유럽 2.34배, 미국 1.8배 보다 더 비쌌습니다.

제품별로 가장 가격 차이가 많이 난 제품은 본 마망 오렌지 마말레이드 잼으로, 국내 가격이 제조국인 프랑스 가격 보다 3.62배 비쌌습니다.

1000ml짜리 기꼬만 양조간장은 3.53배, 250ml짜리 기꼬만 폰즈 유즈카는 2.43배 250ml 미즈칸 고마다래 드레싱 2.39배, 300ml 불독 돈가스 소스 2.31배 등으로 일본 제품의 한국 내 가격도 비쌌습니다.

국내 유통채널별 평균 가격은 백화점이 가장 비쌌고 수입식품전문점과 아울렛, SSM과 중소슈퍼, 대형마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유통업체에서 직수입한 제품도 세빌리아 오렌지 잼 454g은 2.98배, 웨이트로즈 모데나 발사믹 식초 250㎖짜리는 2.23배, 테스코 메이플 시럽 250g이 1.37배로 제조국보다 각각 비싼 것으로 나타나 중간 유통 단계가 가격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연맹은 수입업체들이 해외의 경우 20∼25%이지만 국내는 30∼35%로 형성된 높은 유통사 마진을 국내 가격이 비싼 이유로 들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