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혈우병 치료제가 국내 바이오 신약으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획득했습니다.
'NBP601'은 SK케미칼이 지난 2009년 호 주 CSL사에 기술수출한 A형 혈우병 치료제 바이오 신약 물질입니다.
기존 혈우병 치료제가 두 개의 단백질이 연합된 형태인 것과 달리 NBP601은 두 단백질을 하나로 완전히 결합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로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분자 안정성이 개선돼 효능과 약효의 지속 시간이 향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글로벌 임상 결과 주 3~4회 투여해야 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주 2회 투여로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A형 혈우병 치료제의 심각한 부작용 가운데 하나인 약물 효과를 저해하는 중화항체 반응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SK케미칼은 미국 내 A형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A형 혈우병 치료제 시장은 2014년 기준 3조 6천억 원 규모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