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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개혁성에서 '압도'…클린턴은 외교력 '우세'

윤영현 기자

입력 : 2016.05.27 05:06|수정 : 2016.05.27 07:50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가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가 개혁성에서 미국인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유력시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외교정책을 잘 펼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뉴스가 지난 15∼19일 미국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를 보면 트럼프는 개혁성과 경제 분야에서 강점을 인정받고 클린턴 전 장관은 외교정책을 잘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누가 워싱턴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55%가 트럼프를 꼽았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을 택한 응답자는 22%에 그쳐 무려 33%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이 질문에서는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도 30%가 트럼프를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월스트리트와 무역 등 경제 분야 이슈에 누가 잘 대처할 것이냐'는 설문에서도 10%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외교정책을 누가 더 잘 펼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서는 반대로 클린턴 전 장관이 트럼프를 10%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를 공동 진행한 공화당 여론조사요원 빌 맥인터프는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이슈는 변화와 경제 개선"이라면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클린턴 전 장관 측에 우려스런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여론조사요원인 프레드 양은 "트럼프가 아웃사이더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유권자들은 그가 워싱턴을 흔들리라는 것을 안다"면서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가 일으킬 변화의 방향과 결과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