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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힐러리, 장관때 이메일 제출 누락…규정위반"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5.26 00:03|수정 : 2016.05.26 04:57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으로 일할 때 주고받았던 이메일 기록을 전부 국무부에 제출하지 않았으며, 재임 중 사용한 사설 이메일 문제에 대한 국무부의 면담 요청도 거부했다는 미 국무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무부 감사관실이 의회에 제출한 83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클린턴 전 장관은 국무부를 떠나기 전에 업무에 사용했던 이메일 기록을 모두 제출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고, 따라서 국무부 규정을 위반했다"는 감사관실의 의견이 실렸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클린턴 전 장관이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제작했거나 수신한 연방정부 기록물을 인쇄한 뒤 국무장관실의 관련 문서들과 함께 보존했어야 했다"고 지적한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국무부 감사관실은 이 보고서 작성을 위해 존 케리 현 국무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콜린 파월, 콘돌리자 라이스 등 전임 국무장관 3명을 면담했지만, 클린턴 전 장관은 국무부 측의 면담을 거부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