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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동원돼 전범 판정받은 한국인 보상법 제정돼야"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5.25 22:57


일본의 한반도 강점기에 일본 군에 의해 포로감시원으로 동원됐다가 전범이 된 한국인 이학래 씨를 지원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촉구하는 집회가 25일 일본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집회에는 1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오는 6월 만료되는 통상국회 이후 다시 소집되는 국회 회기에 일본 정부가 이씨를 보상하도록 하는 법안을 의원입법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씨는 일본 군에 동원됐다가 2차대전이 끝난 뒤 전후 전범 재판에서 사형 판결을 받았다가 감형돼 출소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일본 국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전쟁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원호 및 보상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는 도쿄 스가모형무소에서 출소한 이후 올해까지 60년간 보상을 요구하는 입법조치 마련을 촉구해 왔지만 아직 일본 정부는 요지부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