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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새우젓 값 폭등 베트남산 '통갈이' 수억 챙겨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5.25 15:21|수정 : 2016.05.25 16:26


▲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합니다.
 
새우젓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기해 판매한 혐의로 63살 김모 씨를 구속했다고 마산 동부경찰서가 밝혔습니다.

또 이 사실을 알면서도 범행에 가담한 함안 A식품업체 직원 62살 정모 씨 등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식품업체 대표인 김씨는 지난해 베트남산 새우젓 약 585톤을 수입했습니다.

이 가운데 157톤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기한 뒤 판매해 7억8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나머지는 원래 산지명으로 정상 판매했거나 창고에 보관 중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베트남산으로 표기된 스티커를 제거하고 국내산으로 표기된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소위 '통갈이'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최근 가뭄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새우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해 국내산 새우젓 가격이 3~5배까지 폭등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