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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STX 등 3개 조선사 자율협약 후 7조 4천억 지원

김용태 기자

입력 : 2016.05.25 12:36|수정 : 2016.05.25 16:20


STX조선, SPP조선, 성동조선해양 등 3개 부실 조선사가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뒤 금융권에서 추가로 조달한 유동성이 7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이들 기업은 여전히 정상화 단계로 올라서지 못해 법적 근거가 미약한 구조조정 수단인 자율협약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 3개 조선사에 채권단이 자율협약 기간 지원한 추가 유동성은 총 7조4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사별로 보면 2014년 4월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은 STX조선이 1조3천억원의 출자전환과 3조2천억원의 자금 투입으로 총 4조5천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작년 5월 자율협약에 들어간 SPP조선에는 모두 1조850억원이 들어갔습니다.

2010년 5월 자율협약을 맺고 삼성중공업의 위탁관리를 받은 성동조선에 대한 채권단 지원액은 1조6천억원 출자전환과 3천억원의 유동성 지원 등 모두 1조9천억원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STX조선은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로 전환될 예정이고, 성동조선 역시 여전히 정상화되지 못한 상탭니다.

SPP조선은 현재 사천조선소 분리 매각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