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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난공불락 IS 요새 팔루자 봉쇄 강화…이틀째 포격

김정우 기자

입력 : 2016.05.24 23:08


이라크 정부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IS가 장악한 안바르주의 팔루자를 탈환하기 위해 이 일대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포격을 이어갔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군은 팔루자 탈환 작전 개시 이틀째를 맞아 팔루자시 주변 지역 봉쇄를 강화했습니다.

전날 밤 팔루자 동쪽지역에 있는 IS 대원들을 몰아냈다고 밝힌 이라크군은 팔루자에 있는 목표물을 향해 이틀째 포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팔루자의 한 주민은 "도시 중심부 주변에 산발적으로 포탄이 떨어지고 있지만, 어제보다는 심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누구도 지금 이곳을 떠날 수 없다"며 "이 도시를 빠져나갈 수 있는 길목 모든 곳에는 저격수가 배치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군이 팔루자 봉쇄를 강화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이 더욱 고립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유엔은 "이라크군과 IS 대원들과 전투를 벌이면서 팔루자에 사는 약 5만명의 생사가 우려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약 65㎞ 떨어진 팔루자는 2003년 미군의 침공으로 바그다드에서 쫓겨난 강경 수니파가 집중된 곳입니다.

이라크군은 지난해 12월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를 IS로부터 되찾았지만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은 팔루자에는 지상전을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IS는 팔루자뿐만 아니라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을 포함한 북부와 서부 지역을 장악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