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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매각 본입찰에 1곳만 응찰해 유찰

심우섭 기자

입력 : 2016.05.24 15:05


산업은행 금융자회사인 산은캐피탈의 매각이 본입찰 단계에서 유찰됐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늘(24일) 12시 최종입찰 접수를 마감한 결과 1곳만 응찰해 유찰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가계약법에서는 1개사만 단독 입찰하면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SK증권 프라이빗에퀴티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인 칼라일 등 재무적 투자자가 2곳, 전략적 투자자인 옛 명성그룹의 가족기업 '태양의 도시'까지 3곳이 응찰해 모두 입찰적격자로 선정된바 있습니다.

하지만 본입찰에는 태양의 도시 한 곳만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1월에도 한 차례 산은캐피탈의 매각을 시도했으나 예비입찰에 한 곳만 응해 유찰된 바 있다.

국가계약법상 본입찰에서 두 차례 유찰되면 매각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산업은행은 아직 입찰 절차를 다시 진행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산은이 매각하려는 대상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99.92%의 산은캐피탈 지분으로 장부가는 6천500억원, 자산가치는 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