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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IS 소행 최악 연쇄 테러…"최소 120명 사망"

서경채 기자

입력 : 2016.05.23 23:06|수정 : 2016.05.24 00:12


시리아 정부군이 통제하는 서부 항구도시 타르투스와 자발레에서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120명 이상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23일) 오전 9시쯤 타르투스 시내 버스정류장에서 최소 3차례 폭탄이 터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북쪽에 있는 항구도시 자발레에서도 4차례 폭탄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연쇄 공격으로 적어도 121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했습니다.

두 도시에 있는 주유소와 버스 정류장, 전력 회사, 병원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졌고 5명의 자살 폭탄 범인과 2차례의 차량 폭탄 공격이 있었습니다.

일련의 폭탄 공격 이후 IS 연계 매체인 아마크통신은 "IS 전사들이 타르투스와 자발레에 있는 알라위파 집합소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라위파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속한 이슬람 시아파의 한 분파입니다.

지중해 연안에 있는 타르투스와 자발레는 전통적으로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해 온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고 시리아 정부군이 엄격히 통제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