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도 폭스바겐처럼 유해가스 배출량을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했을 수 있다는 독일 규제당국의 의심을 대중지 빌트가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빌트 일요판을 인용한 기사에서 독일연방자동차청이 유럽연합과 이탈리아 당국에 그런 의혹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독일 당국이 각 제조사 차량의 배출가스 문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독일 교통부는 폭스바겐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태 이후 디젤 차량 53개 모델을 점검한 결과 피아트를 포함한 17개사 모델이 유해가스를 과다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지난달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 문제가 된 모델들은 일정한 저온에 이르면 저감장치가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등 불규칙적이었을 뿐 조작 소프트웨어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당국은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