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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미소'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 역사상 첫 만남

유영수 기자

입력 : 2016.05.23 14:25


▲ 사진 왼쪽은 한국의 국보 제78호상, 오른쪽은 일본 나라 주구(中宮)사 소장 목조반가사유상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의 대표 반가사유상이 처음으로 나란히 공개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내일(24일)부터 특별전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에서 우리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과 일본 국보인 나라 주구사 소장 목조반가사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기획됐습니다.

반가사유상은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의 무릎 위에 올리고 손가락을 뺨에 댄 채 생각에 잠겨 있는 보살상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는 반가사유상이 많지만, 높이가 1m 내외인 대형 반가사유상은 양국에 각각 2점씩밖에 없습니다.

국보 78호 상은 6세기에 제작된 금동 불상, 주구사 상은 7세기 아스카 시대 옻나무로 만든 목조 불상입니다.

특히 주구사 상은 이번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외국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두 반가사유상은 한국전시가 끝나면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으로 옮겨 6월 21일부터 7월 10일까지 '미소의 부처-두 반가사유상'이란 제목으로 전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