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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피살여성 추모 현장서 '남혐 vs 여혐' 설전

손형안 기자

입력 : 2016.05.22 21:29|수정 : 2016.05.22 21:29


강남역 10번 출구는 근처 주점에서 피살된 20대 여성을 기리는 추모 장소가 됐습니다.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사태를 남성 혐오와 연관 짓지 말라는 일부 시위대가 등장해 추모객들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 시민은 "추모의 현장에서 이런 식으로 시위하는 것이야말로 여성에 대한 불만을 조장하기 위한 선전의 일환"이라고 맞섰습니다.

양측간 설전이 격해지자 경찰은 병력을 투입해 이들을 갈라놓는 한편, 미신고 집회를 이어갈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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