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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피로연 음식 먹고 집단 식중독…역학조사

입력 : 2016.05.22 17:35|수정 : 2016.05.22 17:35


제주에서 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먹은 하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21일 오전부터 22일 새벽 사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섭취한 하객들이 구토와 설사, 오한 등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증세를 보인 환자들은 도내 각 병원으로 분산돼 일부는 치료를 받아 귀가했고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 보건당국과 서귀포시 등은 해당 음식점에 대해 영업을 일시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또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정확한 환자 수와 발생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봄철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에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음식물을 섭취할 때 완전히 익힌 음식을 먹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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