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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새 음주운전·뺑소니·경찰관 폭행…40대 영장

송인호 기자

입력 : 2016.05.22 17:01|수정 : 2016.05.22 17:01


음주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추격한 시민과 음주측정에 나선 경찰관을 폭행한 40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특수상해 등 혐의로 48살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그제(20일) 밤 10시쯤 쏘렌토 승용차를 운전해 광주 광산구 운남동의 아파트 앞 도로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습니다.

박씨는 사고를 목격하고 자신을 추격해온 39살 김모씨 등 시민 2명을 주먹으로 때리고 승용차 앞범퍼로 들이받았습니다.

박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25살 정모 순경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가슴 부위를 주먹으로 때리기도 했습니다.

박씨는 음주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281%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박씨는 과거에도 교통사고를 내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입건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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