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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선대위원장 "트럼프 바뀔 것…힐러리 비호감 공격"

입력 : 2016.05.21 02:15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캠프의 본선 선대위원장인 폴 매나포트가 19일(현지시간) "트럼프가 바뀔 수 있다"며 변화를 예고했다.

제럴드 포드와 로널드 레이건,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활약한 공화당 내 최고의 선거 전문가 중 한 명이자 캠프 좌장인 인사의 발언이라 주목된다.

매나포트는 이날 워싱턴DC의 한 로펌 사무실에서 공화당 내 선거 전문가들과 실무자, 의원 보좌관들과 만나 트럼프가 지난주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자신의 선거유세 활동에 대한 당내 우려를 알고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거친 발언 등은 "공화당 경선 과정에서 나온 것인 만큼 트럼프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는 "이 모임은 트럼프가 대선 본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될 수 있음을 공화당에 확신시키기 위한 자리"라고 풀이했다.

이어 매나포트는 본선 경쟁자로 확실시되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 "그녀에 대한 비호감은 성격 탓"이라며 "확실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통령 러닝메이트 선정 작업을 누가 진두지휘하느냐는 질문에 "나도 아니고, 벤 카슨도 아니고, (선대본부장인) 코리 루언다우스키도 아니라 트럼프 자신"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캠프가 앞으로 히스패닉들의 표심을 얻기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멕시코와의 접경에 거대한 장벽을 쌓겠다는 발언 등 탓에 히스패닉은 트럼프에게 가장 적대적인 계층으로 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