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공군기지서 미군 폭격기 이륙 직후 추락

[이 시각 세계]

비행장 활주로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피어오르고, 그 사이로 박살난 비행기 잔해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훈련차 괌 공군기지를 떠나던 B52 폭격기가 이륙하자마자 갑자기 화염에 휩싸이면서 추락한 건데요, 다행히 사고기에 탑승한 대원 7명은 모두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미 공군 측은 사고 폭격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군사력 증강을 위해 괌으로 이동 배치된 것이라며, 정확한 추락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