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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양파 가격 진정…연초의 반값 수준

최우철 기자

입력 : 2016.05.19 11:26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끊임없이 치솟던 양파 가격이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를 종합하면, 올해 초까지 3만 원대 초반을 기록했던 양파 상(上)품, 20㎏ 도매가격은 5월 들어 1만 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양파 도매가격은 지난 1월 3만3천450원, 2월 3만2천633원, 3월 3만2천155원으로 줄곧 3만원 이상을 유지하다가 4월 2만7천725원으로 내려오더니 5월 현재 1만5천1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연초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가격이 내려간 것입니다.

이처럼 양파 가격이 하락한 것은 재배면적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양파 도매가격이 오르자 올해 재배작물을 결정해야 하는 농민들의 양파 가격에 대한 기대심리가 올라가면서 재배를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양파의 전체 재배면적은 1만9천891㏊로 평년보다는 6.6% 감소했지만, 지난해보다는 10.4%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양파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1.0% 늘어난 132만 4천 톤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의 기상 상황에 따라 양파 작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재배상황과 생산량을 고려하면 올해 양파 가격은 재작년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지난해보다는 저렴한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유통업계는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