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미 연준 회의록 공개…"경제지표 좋으면 6월 금리인상"

손승욱 기자

입력 : 2016.05.19 05:00


지난 4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경제지표의 호조를 전제로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연준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록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앞으로 경제지표가 2분기의 경기 회복 추세와 일치하고, 고용시장이 더 개선되면서,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근접한다면, 오는 6월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0%∼0.25%의 '제로금리' 정책을 쓰던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0.5%로 올린 뒤 추가 인상 여부를 고심해왔습니다.

회의록에는 또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이 미국 경제 전망에 가하는 위험 요인이 줄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올해 초 미국 달러화 가치가 계속 상승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하는 금융시장 상황은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되는 배경이었는데, 미국 연준이 이제 그런 위험 요인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같은 회의록 내용들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봤던 금융 시장의 예측과는 확연히 다른 겁니다.

물론 대표적인 고용 지표인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지난 4월 16만 개에 불과했던 점은 여전히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