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 검찰부는 장-피에르 벰바 전 콩고민주공화국 부통령에 대해 25년형 이상을 선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ICC 재판부는 이미 지난 3월 벰바가 지난 2002∼2003년에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행된 대량 학살과 조직적 강간, 약탈 등을 지시한 책임을 물어 유죄판결을 내렸습니다.
벰바는 당시 중아공의 앙주-펠릭스 파타세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 기도를 분쇄하기 위해 민병대 콩고해방운동 병사 1천5백 명을 투입해 범죄를 저지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형량 선고를 앞두고 있는 그는 전쟁범죄 혐의로 최고 30년형을 받을 수 있지만, 8년형 이하를 받으면 석방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ICC는 10개 사태와 관련한 23개 사건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전 와중에 반인도 범죄가 극심했던 민주콩고가 6건으로 가장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