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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같은 분이 더 오랫동안 행복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이렇게 안타깝게 떠나셨네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 시간인 밤 11시 한 아저씨가 열심히 폐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게 2시간 정도 가득 모아서 오토바이에 싣고 혼자 사는 할머니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가는 건데요, 벌써 10년째 반복된 일상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온 그 날도 폐지를 모아서 할머니 댁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음주 운전자가 아저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아저씨는 그 자리에서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당산역 구둣방 천사'라 불린 이 분의 안타까운 소식에 긴 추모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아저씨는 팔과 다리 한쪽이 마비된 1급 지체 장애인이어서 몸을 움직이는 것도 말을 하는 것도 불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구두닦이 밤에는 목욕탕 청소를 30년째 하면서 또 다른 장애가 있는 가족들을 지켜왔습니다.
점점 건강은 나빠지고 구둣방 수입도 빠듯했지만, 아저씨는 항상 웃는 얼굴이었는데요, 사고가 났던 그 날까지도 자신보다 힘든 사람을 위해 살았던 아저씨, 모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더 안타까운 건 아저씨가 평생의 꿈을 이루기 직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건데요, 무허가 구둣방을 운영하면서 온갖 설움을 많이 받았었는데 그동안 알뜰하게 모은 돈으로 정식으로 허가받은 구둣방을 차리게 된 거였습니다.
하지만 평생의 꿈이 갑작스러운 사고 때문에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너도 힘든데 왜 남을 돕냐는 한 친구의 질문에 세상 떠날 때 갖고 가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고요.
장애를 가진 아저씨의 가족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이제는 우리가 도와야겠다면서 나눔 펀딩에 나선 사람들도 많습니다. 누구보다 마음이 풍족하고 따뜻했던 아저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당산역 구둣방에 살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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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로 가보겠습니다. 언제 다른 차가 올지 모르는 도로 한가운데서 난투극이 벌어졌는데요, 마치 격투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데이비드 다오/목격자 : 흰 차가 앞으로 조금 전진했던 게 트럭 운전자를 화나게 한 모양이에요. 트럭운전자는 아마 '안돼, 넌 내 앞으로 못 가'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양측 모두 잔뜩 화가 나 있습니다. 한참을 싸우다가 트럭 운전자는 갑자기 차에 타서 출발해 버리고 동승자인 여성은 뒤따라 가려고 하는데요, 그때 승용차 운전자 가만있지 않고 물병을 툭 하고 던집니다.
[데이비드 다오/목격자 : 믿을 수 없었어요. 남자가 흰 차를 발로 찼을 때 '싸움 나겠구나' 싶었죠.]
이걸 본 트럭운전자는 성난 소처럼 달려들었습니다. 결국, 치고받고 때리는 몸싸움이 벌어졌는데요,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차를 후진해서 승용차 앞범퍼를 박살 내고 말았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깜짝 놀랐는데요, 이에 또 질세라 트럭을 꼭 잡겠다면서 곧바로 쫓아가는 모습입니다. 여자도 남자도 가리지 않고 말보다는 주먹이 앞선 상황, 이 모든 장면이 한 목격자의 휴대전화에 찍혔습니다. 조금만 양보했더라면 조금만 참았더라면 어땠을까, 안타깝습니다.
▶ [비디오머그] 도로에서는 말보다 '주먹'?…미국서 운전 시비 끝에 벌어진 난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