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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 '외교정책 거두' 키신저 찾는다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5.17 16:11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외교계의 거두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만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WP는 익명을 요구한 트럼프의 측근 3명에게서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은 18일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과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집권 시절 국무장관을 역임한 키신저는 북베트남과의 평화협정을 끌어낸 공로로 197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70년대 미·중 '핑퐁외교'의 주역이기도 한 그는 공화당 내의 대외정책 관련 원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WP는 다만 트럼프가 회동 관련 언급을 거부했으며, 키신저의 대변인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