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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혜성의 근접 조우, 허블망원경에 찍혀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5.16 14:03


미국항공우주국의 허블 우주망원경이 혜성 '252P/LINEAR'이 지구에 가깝게 접근하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나사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난달 4일 지구와 혜성 사이를 찍은 사진을 지난 12일 공개했습니다.

사진에서 혜성 '252P/LINERA'는 지구에 1천400만㎞까지 접근해 있습니다.

혜성 '252P/LINEAR'는 지난 3월 21일에도 지구에 531만㎞까지 다가와 역사상 지구에 5번째로 가까이 접근한 혜성이 됐습니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14배에 달하는 거리입니다.

이번 사진은 허블 우주망원경이 달을 제외하고 찍은 가장 근접한 천체 사진입니다.

사진을 살펴보면 혜성 주위로 먼지로 구성된 제트가 분출되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혜성은 먼지, 가스, 암석 등이 얼어붙은 물질로 구성되는데 온도가 높아지면 냉동된 물질들은 거대한 머리 모양을 만들어 내며 행성의 핵과 함께 회전합니다.

그러나 허블 우주망원경은 행성 '252P/LINEAR'의 핵은 너무 작아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나사는 "행성 '252P/LINEAR'는 현재 지구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다"며 "혜성은 2021년이 돼야 내태양계로 돌아오겠지만 지금처럼 지구에 근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나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