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병·의원에서 고질적이던 간호사 부족이 최근 10년 새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앙광망(央廣網)은 간호사의 날을 맞아 14일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중국 병·의원 내 의사-간호사 인원 비율이 2005년 1대 0.9에서 2015년 1대 1.42로 변화했다며 보도했다.
의사에 비해 부족했던 간호사 수가 10년 만에 의사 수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전국의 대학·전문대를 통해 배출되는 간호사가 증가한 결과로 2015년 말 현재 등록된 간호사 수는 324만1천여 명이며 5년 전보다 58% 늘어났다.
인구 1천 명당 간호사수는 2010년 1.52명이던 것에서 2015년 2.36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간호사 중 대학·전문대 학위를 소지한 간호사는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현재 최고 등급의 대형 병원인 3급 병원의 의사-간호사 비율은 1대 1.54이며 중간 규모의 2급 병원에선 1대 1.4를 기록했다.
국가위생계획생육위는 지난 2011년 이후 병·의원 간호사 서비스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90% 정도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마샤오웨이(馬曉偉) 국가위생계획생육위 부주임은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오는 2020년께 간호사 수가 445만 명으로 늘어나 인구 1천 명당 3.14명으로 환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