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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국회 여가위·안행위 통합 안 된다"

입력 : 2016.05.13 15:55


여성단체들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39개 여성단체는 13일 성명에서 "여야가 본격적인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안행위와 여가위를 통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그러나 이들 상임위의 소관부처인 여성가족부와 행정자치부는 업무 연관성이 적어 기능이 비슷한 상임위를 통합하자는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여가위는 성별 권력관계로 발생하는 차별과 폭력을 없애고 여성의 권리 증진, 성차별적 사회구조 해결을 위한 법을 만드는 곳으로 국가 차원에서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한 중요한 책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단체들은 여가위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안행위와의 통합을 반대하며 성평등 정책을 위한 입법기관으로서 여가위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 당 원내대표는 지난 9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와 환경노동위를 분리시키는 대신 국방위와 정보위, 운영위와 윤리위, 안행위와 여가위를 통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