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오늘(13일)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 중인 공공금융기관 사측이 사원들에게 성과연봉제 동의를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금융노조는 "정부는 금융 공공기관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못하면 옷을 벗게 될 것이라며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가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니 사측도 사원들에게 동의서를 강제로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노조는 금융공기업이 직원들에게 성과연봉제 동의서를 강요하는 장면이라며 직원들이 사무실에 서 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10일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성과연봉제 추진을 독려한 뒤 "금융 공공기관에서 이러한 인권유린이 자행됐다"는 게 금융노조의 설명입니다.
금융노조는 내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서 '성과연봉제 반대' 등을 안건으로 합동대의원대회를 개최합니다.
9개 금융공기업지부 대의원을 비롯해 나머지 26개 지부 전체 상임 간부와 대의원 등 모두 2천여 명이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