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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구마모토 지진보험금 최대 3조 원 달할 듯

입력 : 2016.05.12 09:28


일본 구마모토(熊本)강진으로 주택이나 가재도구가 파손된 주민들이 받는 지진보험금 액수가 2천억엔(약 2조1천527억원)에서 최고 3천억엔(약 3조2천2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일본손해보험협회가 추산했다.

1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런 액수는 사상 최악의 참사였던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1조2천654억엔에 이어 지진보험금 지급액으로는 두번째 큰 액수다.

1995년 한신(阪神)대지진 당시 보험금 지급액은 783억엔이었다.

지진보험은 지진, 화산 분화, 쓰나미(지진해일)에 따른 피해자의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한 보험으로 주택이나 가재도구 등의 피해를 보상한다.

일본손해보험협회는 지난 9일까지 총 15만건의 보험금 지급 신청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4만건에 대해 610억엔을 지급했다.

나머지 11만건을 포함한 지급 보험금 총액은 아직 정확히 산출되지 않았지만 어림잡아 2천억~3천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마모토 지진이 한신대지진에 비해 물적 피해가 적음에도 지급 보험금이 많이 늘어난 것은 동일본대지진 이후 지진보험 가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진보험 가입 가구는 한신대지진 당시에는 전국 평균 9.0%였지만 동일본대지진 이후인 2014년에는 28.8%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