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품을 거래할 것 처럼 접근해 돈만 받아 가로챈 38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해 11월부터 지난 달까지 물건을 싸게 내놓겠다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리거나 구매 희망글을 올린 이들에게 접근한 뒤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49회에 걸쳐 1천74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고차 딜러 출신인 김 씨는 주로 차량 부품 등 자동차 관련 물품으로 피해자들을 유인했습니다.
김 씨는 신원을 숨기기 위해 중국인 명의로 된 선불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30여 개의 포털 아이디를 구매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김 씨는 같은 범행으로 철창 신세를 지기도 했지만 추로 두 달 만에 또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