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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수프' 나온다…연내 정식상품 출시 예정

표언구 기자

입력 : 2016.05.11 18:24|수정 : 2016.05.11 18:31


식용곤충을 활용한 수프가 이르면 연내 정식 상품으로 출시됩니다.

대상그룹 계열사인 정풍은 오늘(11일) 최근 식용곤충인 고소애,즉 갈색거저리애벌레를 활용한 '고소애 수프'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수프에 고소애에서 추출한 단백질 농축액을 넣은 제품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아 어린이나 노인, 환자 등의 영양식 등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정풍은 이달 19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서울도시농업박람회에서 고소애 농축액이 함유된 양송이·호박·고구마치즈 등 수프 3종을 시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가격은 한 봉에 2천 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정풍 관계자는 일단 시제품을 선보인 뒤 반응을 보고 의견을 수렴해서 정식 상품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풍은 지난해 9월부터 한국식용곤충연구소와 고소애 등을 활용한 실험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 식용곤충을 활용한 단백질 소재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0년까지 곤충산업을 5천억원 규모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는 등 최근 곤충산업은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식용곤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식품기업이 곤충 식품을 상용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