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경찰서는 오피스텔 월세 매물을 보러온 것처럼 부동산 중개업자를 속여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빈집을 턴 25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8일 고양 일산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노트북과 귀금속 등 시가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월세로 나온 오피스텔 방을 보여달라고 한 뒤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몰래 훔쳐봤습니다.
집 구경을 하고 나오면서 자신이 쓴 가계약서를 집 안에 두고 왔다며 다시 문을 열어달라고 해 비밀번호를 재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에도 같은 수법으로 절도를 벌이다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자전거 절도 등 여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