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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생선 구울때 미세먼지 매우나쁨 수준 발생"

입력 : 2016.05.11 10:03|수정 : 2016.05.11 11:08

* 대담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송창근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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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와 관련해 국가적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미세먼지가 계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정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오늘은 국립환경과학원 송창근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연결해서 관련한 말씀 좀 나눠보겠습니다. 송창근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최근 들어서 미세먼지 심한 것 같네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네. 지난 연휴 기간에 내몽고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높았고요. 그리고 황사가 공교롭게 이번 4월 5월에는 주말에 겹칩니다. 그래서 심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02년 한 10년간 비교해보면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개선이 되고 있다고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네. 10년 전에 비해서요. 10년 전에는 굉장히 이쪽 서울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심했습니다. 그게 차츰 개선이 돼가고 있는 중이라는 말씀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주변에서 보면 요즘처럼 심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런 말씀 많이 하시는데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이게 아무래도 저희가 2014년 2월 달에 미세먼지 예보를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도에 세계보건기구에서 초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국민들께서 굉장히 미세먼지 정보를 많이 접하시고요. 그래서 우려와 경각심이 굉장히 높아지셨습니다. 그래서 미세먼지에 대한 어떻게 보면 체감도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아마 선진국도 그렇지만 국민소득이 늘수록 환경과 건강에 관심 많아지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어쨌든 절대치 기준으로 본다면 10년보다 나아진 거다 이런 말씀이신 거고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네 그렇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어쨌든 목표치는 있는 거니까요. 그 수준까지는 가야 할 길이 먼 것 같고요. 지금 미세먼지 등급이 어떻게 나눠지고 있는 건가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미세먼지 예보는 4개 등급으로 나눠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인데요. 특히 나쁨 같은 경우는 우리가 세제곱미터당 81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게 되면 나쁨이라고 저희들이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서울의 경우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이 달 들어서 하루가 멀게 이어졌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질 경우는 나쁨이 되나요, 매우 나쁨이 되는 건가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그때는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매우 나쁨 수준. 그러면 151마이크로그램 이상이 됐단 말씀이시고.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그렇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 정도면 어떻게 느낄 수가 있는 정도인가요? 굉장히 답답한가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매우 나쁨 수준이면 일단 시야가 탁해 보이고요. 그리고 민감하신 분들은 예를 들어서 호흡기에 불편을 느끼시거나 그런 경우들이 실제 몸으로도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런 날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을 해야 하는 거죠?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네. 일단은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이상 발표가 되면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분들은 조심하셔야 하고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 그리고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실 때는 식약청에서 인증한 황사 마스크가 있습니다. 그것을 사용하시도록 저희들이 권장하고 있고요. 그리고 외출 후에 개인위생 철저히 하시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보통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는 날에도 맑은 날일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게 맨 눈으로는 잘 알 수가 없는 건가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미세먼지가 심할 때 보통 황사 경우가 최근에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옅은 황사일 경우인데요. 이게 보통 우리가 보이는 것은 시정 거리라고 그래서 그것을 맑은 하늘 또는 탁한 하늘 그렇게 구분하는데 이게 같은 농도라면 공기 중에 떠있는 입자의 개수에 따라서 시정 거리가 결정이 많이 됩니다. 초미세먼지가 굉장히 많으면 굉장히 탁해 보이거든요. 그러나 최근에 황사 때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았습니다. 시정거리가 좋았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황사, 미세먼지 언뜻 들으면 비슷한 것 같은데 같은 건 아니잖아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황사는 중국이나 내몽고 지역에서 발원한 모레먼지 흙먼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부분 토양을 구성하는 성분이고요. 미세먼지는 인간의 경제활동이나 산업 활동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 물질입니다. 그래서 인체에 위해성은 황사보다 미세먼지가 훨씬 큽니다.
 
▷ 한수진/사회자:
 
황사 하면 중국발 황사 우리가 흔히 이렇게 말하는데요. 미세먼지는 국내 유발 요인이 더 많다면서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일반적으로 중국은 연간 평균을 내보면 중국은 한 30~50% 정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미세먼지에 대해서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네. 나머지는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주로 자동차가 원인이라고 보면 될까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이게 조금 수도권 지역하고 비수도권 지역이 나눠지는데요, 우리나라는. 수도권은 방금 말씀하신 대로 자동차가 주요 원인입니다. 그리고 비수도권 같은 경우는 공장 같은 산업체에서 많이 배출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 면에서 맞춤형 지역별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겠네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네 그렇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주방에서 요리할 때나 청소할 때도 미세먼지 나온다고요? 생선구이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이게 특히 주방에서 생선구이 많이 해 드시지 않습니까. 이때 생선을 굽게 되면 아까 저희가 매우 나쁨 수준이 150인데 이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까지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집니다. 그리고 진공청소기 사용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필터에 걸러지지 않는 먼지가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오히려 바깥에 미세먼지가 다소 나쁜 상태여도 잠깐 환기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국가적 대책이 필요하다, 대통령께서 직접 언급도 했는데요. 이달 들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미국 나사와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고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네. 지난 5일부터 앞으로 6월 12일까지 40일 동안 저희 국립환경과학원하고 미국 나사 대기질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동 조사에는 양국의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이 400여 명 참여를 하고요. 그리고 지상 그 다음에 항공관측 해양관측 모델링 예측 그리고 위성자료 분석 등이 동시에 수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것을 끝나고 자료들을 분석하고 그러면 미세먼지 원인 규명이라든지 예보 정확도 재고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까지는 미세먼지가 잘 맞지 않는다, 이런 지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저희들이 미세먼지 예보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는 안 되는데 저희가 일반적으로 저희가 정확도를 계속 높여왔습니다. 그래서 14년도에 84% 됐었는데 15년도는 84%까지는 올렸는데 중요한 것은 고농도일 때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그것이 한 60% 초반대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미세먼지 해결에 IBM 인공지능 왓슨을 활용할 것이다 이런 보도도 있던데요?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그것은 지금 기술적인 검토 단계입니다. 확정된 건 아니고요.
 
▷ 한수진/사회자:
 
아직 확정된 건 아니고. 어쨌든 2005년부터 대기환경 개선 사업을 환경부가 펼쳐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좀 성과가 좋지 못하다 하는 비판이 있습니다.
 
▶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장:
 
그러니까 아무래도 저희가 목표치가 있었는데 목표치가 일부 미달성된 경우가 있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굉장히 많은 예산이 투여가 됐고, 거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연구진들 그 다음에 전문가들이 동원이 돼서 했었거든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서울 10년간 진행됐었는데 10년 전에 비해서는 굉장히 많이 개선이 됐습니다. 아마 저희 청취자 여러분들도 느끼시겠지만 10년 전에 서울에 자동차 뒤에서 나오는 그런 배기가스라든지 그런 것들이 지금은 그래도 많이 개선됐지 않습니까.
 
▷ 한수진/사회자:
 
체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4조 원 가까운 예산이 들어가는. 알겠습니다. 송창근 센터장님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