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원료물질 공급업체인 SK케미칼 관계자를 처음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10일) 오전 SK케미칼 직원 정 모씨와 김 모씨 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SK케미칼은 가습기 살균제에 함유된 독성물질 PHMG 인산염을 국내 독점 공급한 업체입니다.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제품이 SK케미칼이 만든 PHMG를 원료로 사용했습니다.
검찰은 정씨 등을 상대로 PHMG를 공급할 때 흡입 독성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PHMG가 가습기 살균제 용도로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케미칼은 1997년 공업용 항균 첨가제 용도로 PHMG 제조 신고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