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오늘(10일) 배열회수보일러 사업부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에 3천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매각은 자산, 부채 등을 포함해 HRSG 사업부문 전부를 넘기는 사업양수도 방식으로 이뤄지며 오는 7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두산건설 HRSG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2천700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올린 '알짜 자산'으로 꼽혀왔으며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을 추진해 왔습니다.
HRSG 사업부 인수전에는 GE와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가 참여해 2파전을 벌였으나 결국 GE가 입찰을 따냈습니다.
HRSG는 화력발전의 가스터빈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스팀터빈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발전시스템입니다.
두산건설은 현재 추진 중인 재무구조 개선 작업 중에서도 비중이 컸던 HRSG 사업의 매각이 이뤄짐에 따라 향후 재무구조 안정화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두산건설은 HRSG 사업 매각 이외에 앞으로도 보유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계속 추진해 연말까지 차입금을 대폭 축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