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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축전'으로 北·中관계 관리…"北의 비핵화 성의가 관건"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5.10 11:20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 등으로 극도로 경색된 북·중 관계가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를 계기로 다소나마 개선될지 주목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노동당 위원장 취임을 축하하는 등 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한 손짓을 보냈습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김 위원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전통적인 중조 친선은 두 나라 공동의 귀중한 재부", "중국 당과 정부는 중조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등의 표현으로 '북한 중시' 메시지를 잇따라 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지난 6일 제7차 노동당 대회 개막을 계기로 보낸 축전에서는 김정은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시 주석이 직접 김정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낸 것은 관계 개선의 의지를 좀 더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