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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박' 김가은, 장근석에 "꿈이 돼 줄 수 있나" 서툰 고백

입력 : 2016.05.09 23:25|수정 : 2016.05.09 23:25



 
‘대박’ 설임(김가은 분)이 대길(장근석 분)에게 “꿈이 돼 줄 수 있냐”는 서투른 고백을 했다.

설임은 9일 방송된 SBS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 13회에서 자신이 가까이에 있는 이들을 죽음으로 이끄는 ‘백호대살’을 갖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졌다.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에게 불행을 끼칠 수 없다고 생각한 설임은 대길에 대한 마음을 고민하다가 결국 떠나기로 결심했다. 대길이 골사(김병춘 분)까지 이기자, 그의 앞길을 자신이 막으면 안 된다고 여겼던 것.

설임은 떠나기 전날밤, 대길에게 “네가 내 꿈이 돼 줄 수 있냐”며 서툴게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설임의 속내를 채 읽지 못한 대길은 “설임이 너는 꿈이 없냐”며 되물었고, 설임은 “나는 손도 안 닿을 거리에 있는 꿈 말고 늘 옆에 있는 현실이 되고 싶다”며 일어났다.

설임은 말뜻을 다 이해하지 못한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대길에게 “고맙다. 그냥 다”라며 자신이 떠날 것임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숙종(최민수 분)이 숙빈 최씨(윤진서 분)를 불러 대길과 연잉군(여진구 분)이 형제임을 알고 있다는 속내를 내비쳐, 숙빈이 충격을 받아 기절하는 장면이 공개돼 긴장감을 더했다.   

(SBS funE 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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