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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트럼프 대통령 될 가능성 없다"

입력 : 2016.05.09 17:47


미국 할리우드 배우 겸 영화감독 우디 앨런(81)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했다.

칸 국제영화제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앨런 감독은 9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 유럽1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앨런 감독은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확실히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며 "미국에도 좋은 일이기 때문에 클린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앨런 감독의 1998년 작품 '셀러브리티'(Celebrity)에 실명으로 출연한 바 있다.

앨런 감독은 "트럼프와 함께 작품을 찍을 때 아주 유쾌했다. 아주 좋은 배우였다"면서 "그러나 그의 발언과 연기를 조화시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앨런 감독의 신작 '카페 소사이어티'(Cafe society)는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앞서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지난 6일 트럼프의 대중영합주의를 지적하면서 "의심할 여지 없이 나쁜 사람"이라고 지적했으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트럼프의 '이슬람 신자 입국 금지' 발언에 대해 "어리석고, 분열적이며 잘못됐다"고 비판한 바 있다.

(연합뉴스/사진=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