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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 BBC 기자 추방…"김정은 관련 불경한 보도 이유"

이성철 기자

입력 : 2016.05.09 13:38|수정 : 2016.05.09 15:33


▲ 북한이 7차 당대회 취재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BBC 루퍼트 윙필드 헤이스 기자를 구금하고 추방하기로 했다고 현지에 있는 윌 리플리 CNN 기자가 9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북한이 평양에서 취재 중이던 영국 취재진을 구금하고 추방하기로 했다고 BBC 방송과 현지 취재진이 밝혔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자사의 윙필드-헤이스 기자가 구금된 상태로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카메라 기자인 매슈 고다드, 프로듀서인 마리아 번과 함께 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 취재를 위해 평양에 있는 CNN의 윌 리플리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관련한 불경스러운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윙필드-헤이스 기자를 구금하고 추방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도 북한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부적절한 보도'를 이유로 BBC 기자를 추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당대회를 열면서 전 세계 각국 기자 100명 이상을 초청했으나 대회장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등 취재와 보도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BBC의 도쿄 주재 특파원으로 7차 노동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의 초청을 받아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지난 4일 김일성대학 내부를 취재했으며 취재 도중 북측 관계자로부터 제지를 당하는 모습을 포함한 영상을 BBC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제공=연합뉴스/CNN 윌 리플리 기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