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9일 편의점을 돌면서 강도짓을 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19·무직) 군 등 10대 3명을 구속하고 김모(15·고교 1년) 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흉기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인천에 사는 친구, 선·후배지간인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3시 10분께 김해시 진영읍 모 편의점에 미리 준비한 마스크와 모자를 쓴 채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이들은 업주 이 모(62) 씨를 흉기로 위협해 청테이프로 손발을 묶은 뒤 계산대에 있던 현금 13만원과 담배, 태블릿 PC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또 같은 날 오전 5시 28분께 대구시 북구 모 편의점에 같은 방법으로 침입해 종업원을 위협, 손발을 청테이프로 묶은 뒤 계산대에 있던 현금 80만원과 종업원 지갑에 든 현금 2만8천원, 휴대전화 등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연휴 첫날인 지난 5일 인천에서 함께 승용차를 타고 부산 해운대에 놀러 와 유흥비가 바닥나자 편의점을 털기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탔던 차량 소유자를 추적해 인천에서 모두 검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