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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같은 집에 함께 살던 동료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버린 혐의로 체포된 조성호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전에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조성호/ 안산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 : (지금 심정이 어떠세요?) 죄송합니다. (어떤 게 죄송하다는 거에요?) 제가 한 일이 죄송합니다.]
조성호는 동료를 살해한 뒤 한 달 가까이 시신을 집에 두고서도 직장을 다녔고, 범행을 저지른 직후엔 자신의 SNS에 10년 치 인생 계획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페이스북에 돈 버는 얘기 계획 썼던데 본인이 쓴 거 맞죠?) 예, 제가 쓴 거 맞습니다. (왜 그러셨어요?) 열심히 살고 싶었습니다.]
조성호를 그제 체포한 직후 경찰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 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재홍/경기 안산단원경찰서장 : 범죄가 중하고 수법이 잔인해서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서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성호에 대한 구속 영장은 영장실질심사 한 시간여 만에 신속하게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우발적 범행이라는 조성호의 진술에 비해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한 만큼 정확한 범행 동기와 함께 공범이 있는 지 여부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