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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원 되려면 물건 사야" 방판업자 일당 입건

전병남 기자

입력 : 2016.05.08 09:20|수정 : 2016.05.08 09:45


서울 혜화경찰서는 주부들을 채용하겠다고 꼬드겨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혐의로 방문판매업체 대표 53살 여성 박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 등은 2014년 말부터 방문판매업체를 무역회사라 속인 허위 구인광고를 내 주부들을 모집했습니다.

이들은 끌어 모은 주부들을 상대로 "회사에서 파는 물건을 직접 써봐야 상담이 가능하다"며 시가 30만 원 상당의 건강 기능 식품을 150만 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정직원이 되려면 2천 5백만원 가량의 물품을 판매하거나 직접 구매해야 한다고 꼬드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박 씨 등이 주부 47명을 대상으로 챙긴 돈은 3억 5천여만 원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