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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과 금융거래 전면 동결…"광물 수입도 중단"

손승욱 기자

입력 : 2016.05.06 22:57


러시아가 지난 3월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북한과의 금융 거래를 전면 동결하고, 북한산 광물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을 위한 러시아 대통령령 초안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는 북한 은행 자회사나 지사, 대표부와 합작회사 등을 폐쇄하고, 북한 은행과의 송금 거래를 금지하는 조치를 3월 2일부터 90일 이내에 취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내에서 북한 은행 자회사 등을 새롭게 개설하는 것도 금지한다고 규정했습니다.

또 북한으로부터 석탄, 철, 철광석, 금, 티타늄·바나듐 광석 등의 수입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러시아와 북한을 연결하는 철도와 북한 나진항을 이용한 러시아산 석탄 수출 프로젝트인 '나진-하산 복합 물류사업'은 예외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러시아 대통령령은 유엔 안보리가 지난 3월 2일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로켓 발사를 응징하기 위해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에 따른 것입니다.